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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석래 회장, 유언…”형제 우애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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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사진=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사진=효성그룹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에게도 유류분의 재산을 물려주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재계에 따르면 지난 3월1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가족의 화합과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 재산 일부를 물려준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유언장에서 조 명예회장은  “부모 형제의 인연은 천륜”이라며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지켜달라” 고 강조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은 장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부사장, 조현상 부회장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중 차남인 조 전 부사장은 경영권 승계 구도에서 일찌감치 밀려난 뒤 2013년 보유한 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하고 그룹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이어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다. 차남의 고발에 대해 장남 조 회장 역시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조 전 부사장을 맞고소,  ‘형제의 난’이 장기화됐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조 전 부사장이 유산에 대한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준비중이라는 설이 돌았다”며 “조 전 부사장이 아버지 유언장 내용을 따른다면 지난 10여년간의 형제의 난도 끝맺음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족과 의절한 상태인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당시 상주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30일 부친 빈소를 찾아 5분여간 조문만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임팩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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