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존 분기 단위였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용일은 지난 14일부터다. 5월말까지 ARIRANG고배당주 ETF를 보유하면 6월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화운용은 기존 분기 분배와 비슷한 수준인 연 5~6%대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배율은 6.03%(주당 730원)로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다는 게 한화운용의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분배율은 5.22%다.
해당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개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춰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순자산총액은 10일 기준 2902억원이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3.01% △6개월 22.30% △1년 26.23% △연초 이후 15.82% △상장 이후 110.61%다. 구성종목은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당상품은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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