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관리할 새 전담은행의 우선협상자로 신한, 우리, 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정부 부처의 R&D 자금을 관리하는 시스템 ‘통합이지바로(EZbaro)’를 전담할 새 은행의 우선협상자가 선정됐다.
1순위 우선협상자로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2, 3위에 뽑혔다.
2019년 구축된 통합EZbaro는 범부처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전담은행이 맡게 될 자금은 약 2조원 규모다. 정부는 지난 3월 금융권 대상으로 전담은행 선정 사업 설명회를 열었고, 이후 지난 3일까지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기존 제1기 통합EZbaro 전담은행으로서 2020년부터 R&D 자금을 관리해 왔다. 여기에 기업은행이 제2기 전담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3파전을 구축하게 됐다.
다만 은행마다 협상을 진행한 이후 3개 은행 모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R&D 자금을 분담해 공동 관리한다는 의미다. 이번 제2기 전담은행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연구재단은 각 은행과의 협상이 성립된다는 전제하에 최대 선정 은행 수를 3개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선정된 전담은행은 이달 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부터 2028년까지 약 4년 4개월간 R&D 자금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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