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CJ ENM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온 실적 흐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CJ ENM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난 1조154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3억원을 기록했다”며 “피프스 시즌 딜리버리 확대와 디지털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회복으로 지난 하반기부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은 콘텐츠 제작비 효율화와 판매수수료 증가로 적자폭이 대규모로 축소됐다”며 “영화드라마는 피프스 시즌 딜리버리 확대에 힘입어 적자폭이 줄어들었지만, 1분기 극장개봉 ‘외계인 2’ 부진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은 제로베이스원 일본 활동 손익 이연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일본 활동 그룹의 수와 퍼포먼스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커머스는 TV취급고 하락이 나타났지만 패션과 디지털 경쟁력 제고로 마진 개선이 발생했다”며 “사업부문의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디지털 커머스 성장으로 당분간 호실적 유지를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턴어라운드까지는 아니지만 지난해 실적 하락 요인인 피프스 시즌의 분기 손실이 축소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화 드라마의 반등이 더디긴 하지만 최대 관중 시즌을 기대하는 국내 프로야구 방송을 통한 티빙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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