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경규 등이 SK텔레콤 자선 골프 경기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스윙을 날렸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15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는 8명이 참여했다. 8명이 4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최경주-이경규 조는 허인회-이대호 조를, 김한별-윤석민 조는 최승민-심짱(본명 심서준) 조를 상대했다.
경기 방식은 9홀 스킨스 게임이다. 각 홀에 상금이 걸렸다. 첫 네 홀은 포볼(각자의 공으로 좋은 성적 기재), 다음 네 홀은 포섬(하나의 공으로 플레이), 마지막 한 홀은 포볼이다.
허인회-이대호 조가 세 홀 승리해 2200만원을, 최경주-이경규 조는 한 홀 승리해 300만원을 획득했다.
최승빈-심짱 조는 3홀을 승리해 2250만원을, 김한별-윤석민 조는 250만원을 쌓았다.
이들이 누적한 상금은 각 조의 이름으로 최경주 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돕는 데 사용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144명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백석현이다. 최경주는 22번째 출전, 21번째 컷 통과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고군택, 윤상필, 김홍택, 김찬우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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