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16일 300만 관중을 달성할 전망이다.
KBO사무국에 따르면 14일 경기까지 210경기에 누적 관중 296만1205명이 입장해 300만 관중 달성까지 3만8795명을 남겨뒀다. 애초 15일 열릴 예정이던 5경기가 모두 진행됐다면 충분히 이날 300만 관중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3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300만 관중 달성을 하루 뒤로 미루게 됐다.
이날 경기는 대전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광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만 예정대로 치러졌다.
반면 비로 인해 인천구장(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잠실구장(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수원구장(롯데 자이언츠-kt 위즈)의 경기는 모두 우천 취소됐다.
역대 300만 관중 돌파 시점을 봤을 때, 190경기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구단 별로는 LG가 누적 41만6053명으로 유일하게 40만 관중을 넘었으며, 두산이 35만9753명, KIA 35만3303명, 롯데 33만7578명, SSG 33만4573명으로 5개 구단이 총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 역시 LG가 1만8089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두산이 1만7131명으로 2위, KIA가 1만6824 명으로 3위, 삼성이 1만5423명으로 4위, 롯데가 1만5344명으로 5위에 올랐다. 총 5개 구단이 1만5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동기간 대비 증가율로 봤을 때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72%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는 65%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2023시즌 마지막 홈경기부터 2024시즌 홈에서 열린 17경기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해 1일 KBO 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17경기)을 세웠다. 시즌 전체 매진 경기수는 59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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