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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154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1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에서 “산업은행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아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가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다. 또 산업별 주제발표에서는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F FI) 한국대표, 안영신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장, 김갑훈 산업은행 동남권투자금융센터 녹색금융팀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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