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위민정치’와 ‘개혁정신’을 받들어 국민을 위한 민생과 미래를 위한 개혁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에서 열린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 숭모제전에서 “민생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이 삶의 현장에서 경기 회복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국민의 시각에서 민생 정책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시름이 깊은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 수급 관리와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안정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계층 이동 사다리를 재건해 서민과 중산층이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의료 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연금, 노동, 교육 등 3대 구조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저출생과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국가 존립을 좌우할 매우 시급한 문제인 만큼 근본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지난 2년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국민께서 느끼시기에 많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남은 3년 국민께서 민생의 현장에서 국정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을 최우선으로 삼으셨던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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