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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 ‘속도’…상반기 24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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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공모·평가 절차를 통해 상반기 지원과제 10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수소 생산·유통 분야와 연료전지 분야에 각각 140억원, 103억원 총 24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정 과제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연계 1메가와트(MW)급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스택 및 상용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현재 알칼라인 및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돼있지만 각각 효율이 낮고 부피가 크거나 고가의 귀금속을 소재로 활용해야 하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어 수소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AEM 방식은 기존 기술에 비해 소형화가 용이하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수행기관은 HD현대중공업, 희성촉매, 테크윈이다.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핵심 부품·설비의 성능·내구성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이 해외 제품 대비 성능과 신뢰도가 낮아 실제 사업화·보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구성을 50% 이상 향상하고 전력소비량을 20% 이상 절감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모빌리티용 실내 수소충전소와 고압 호스 안전성 검증·안전 기준을 개발하고 암모니아 운송 배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규정도 수립하기로 했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발전기를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디젤발전기 대비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작전 환경에 유리하다. 우선적으로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성능에 맞춰 개발·사업화를 추진하고 재난지역, 야외 공연현장 등 민간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해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200킬로와트(kW) 이상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을 개발한다. 수행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200kW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수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소분야 하반기 신규 R&D 지원 과제(8개, 234억원)는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수행기관 등을 확정한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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