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2개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아동권리영화제가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다.
15일 군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아동권리증진사업 공모사업에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누리다’ 아동권리영화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102개 아동친화도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아동친화도시 대표사업으로 아동권리영화제를 추진해왔다. 지난 2023년까지 총 115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규모를 확대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교류형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아동·전문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6월부터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아동권리영화를 공모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영화제 출품영화를 선정해 10월 중에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은 아동권리 증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영화제의 노하우도 상당히 축적돼 있다”며 “전국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해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이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사업 선정으로 이달부터 지역작가와 함께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화 중 민화를 이용한 동양예술 특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산도서관은 농산어촌분야에 선정돼 13개 읍면의 상징물과 역사, 동식물을 연구해 민화에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민화 기법을 활용한 책거리(책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완주군에 대해 배우는 책놀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병풍책과 리플릿을 제작하고, 평생학습축제에서 사회환원을 위한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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