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교육과정에 활용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우리나라 연안선과 예인선의 운항 환경과 유사한 연안선(예인선) 전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한다. 이를 연안선에 승선하고자 하는 선원 교육과정에 활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연안선 시뮬레이터는 통제실, 예인선용 모의 선박 조종실(2실), 연안선용 모의 선박 조종실(3실), 강의실(30석)을 갖추고 있다. 시뮬레이터에서는 120척의 다양한 선박과 150개 항만을 생생하게 구현해 교육할 수 있다.
연안선 교육을 맡은 강성진 교수는 “연안선 시뮬레이터는 실제 연안선과 예인선 해상환경과 같은 현실적인 훈련이 가능해 비상상황을 포함한 연안선에서의 조종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교육생 선박 조종훈련 결과에 대해 맞춤형 피드백과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에 설치한 연안선 시뮬레이터를 연근해 선원 교육과정에서 체험형 실습 장비로 활용함으로써 연근해 선박 안전 운항과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교육인프라 도입을 지속 추진해 현장 중심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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