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지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686억 원, 당기순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전년동기대비 3.1% 하락했다. 휴대폰 결제 부분은 경쟁사와 5% 이상 차이를 벌리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다.
영업이익은 다날 계열사들의 고강도 체질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추진으로 전년대비 38.7% 성장한 2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다날은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외부 인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출신 경제전문가와 IT 대기업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롭게 합류했다.
상반기는 신기술 및 혁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가맹점 정산 서비스개선과 매출 상위 가맹점 중심으로 자체 스코어 기반 리스크 관리 모델을 적용하는 등 실적 상승 기반을 쌓을 계획이다.
또 신규 대형 가맹점 결제 및 글로벌 서비스인 ‘해외통합결제’와 ‘외국인유학생 학비결제’도 제휴업체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추가 매출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계열사인 다날핀테크는 최근 페이코인(PCI) 국내 거래소 상장 및 해외 가상자산 결제 기업과의 서비스 계약 체결로 글로벌 결제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도 이번 1분기 음원, 음반부문 매출이 많이 증가 했으며 상반기 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종증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비트코퍼레이션은 AI 무인 매장 운영시스템 ‘아이매드(i-MAD) 2.0’을 하반기에 선보이는 등 계열사들의 신사업도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날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성과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혁신적인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계열사별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등 투자사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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