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이 2% 가량 줄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메리츠증권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91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각각 집계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가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메리츠화재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490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 가량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1분기 이후 17개 분기 연속 분기 순이익 1천억 원을 넘겼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126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36.7%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하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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