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장급 정책 대화를 열고,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상생 육성을 협의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정책 대화를 열어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최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방일과 연계해 중기부가 일본 경제산업성에 국장급 대화를 제의해 이뤄졌다.
중기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 정부 간 소통 채널과 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속적인 정책 대화를 타진했다.
양측은 이번 대화에서 양국 스타트업의 생태계 현황과 정부 간 협력 방안을 협의했으며, 중기부는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활발한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은 2022년 스타트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을 주요 정책 기조로 삼고 있다. 최근 우리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어 양국 정부 간 정책 교류를 통해 한·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일본 정부와 직접적인 협력 채널을 새롭게 열었다”며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수시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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