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월드옥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기여와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성된 한인 경제인 단체로, 2024년 현재 전 세계 70개국 148개 지회에 7000명의 정회원과 2만 8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인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교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국내·외 기업 정보 공유 등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인천시 관내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 등 경제교류 증진 △한인비즈니스 관련 행사의 인천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올해 10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24년 10월 29일~11월 1일)’에 인천시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재외동포 기업 지원을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함께 개소될 예정인데, 비즈니스 상담, 투자 컨설팅 등 재외동포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가져달라”며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인천시도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재외동포와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인천이 한인비즈니스의 거점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천광역시는 시청 애뜰광장에서 제23주년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인천 식품업계 시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식품안전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하는 식품 안전, 건강한 인천’을 주제로 △식품 안전 유공자 포상(시장상 10명, 시의회의장상 5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3명) △식품안전다짐 결의문 낭독 △식품안전 퍼포먼스(박 터뜨리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식품안전 홍보·체험관 △인천 우수식품 특별판매전 △식품안전 행운볼 퀴즈 △인천 관광공사 연계 인천e지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며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인천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대형윷놀이 퀴즈 이벤트와 해썹(HACCP) 인증마크 찾기 이벤트를 준비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며 식품안전교육은 물론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의 대표 식품제조업체로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외 3개소는 자사 우수식품을 홍보했고, 중·소 식품제조업체 29개소는 15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체험 활동과 함께 제품구입 시 받은 스탬프를 모은 시민들에게는 식품안전 홍보물을 배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식품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산업이자 문화이며 국가 경쟁력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식품안전이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인천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인천의 식품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품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인 5월 7일부터 21일까지를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 식품인증마크,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식품 소비기한,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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