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2730선을 회복했습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포인트(0.11%) 상승한 2730.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35.82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27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2억원, 119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1861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60%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전기가스와 건설 업종이 각각 2.11%, 1.52% 상승했습니다.
반면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1.33%, 0.87% 내렸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0.82%), POSCO홀딩스(0.63%), 현대차(0.61%), 셀트리온(0.05%), LG에너지솔루션(1.05%)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내렸고 기아와 KB금융도 0.35%, 2.45%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2포인트(0.9%) 오른 862.1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0억원, 6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5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구리 가격 상승세에 풍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보급의 확대로 구리 가격은 연초 대비 20%가량 상승한 영향입니다.
이 영향으로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6%(800원)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7만 810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7만 8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상장 나흘째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가 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26%(1만 2100원) 오른 20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오름세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입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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