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 호실적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조7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27.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16억원으로 파악됐다. 직전 분기(-23억원)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이 이뤄졌으나 전년 동기(3416억원)보다는 2.93% 줄어든 성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1% 늘어난 2531억원으로 파악됐다. 직전 분기(-78억원)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의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은 선도사 지위를 유지했고 투자은행(IB)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전 분기 대비 1억원 이상인 고객 수가 24만8000명에서 26만 명으로 늘었고 자산 규모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억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구조화금융 부문 실적은 전 분기 대비 93.5% 늘어난 6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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