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방안에 대해 주요 금융사의 직접적 자금 소요 부담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14일 연구보고서에서 금융당국이 전날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방안은 부동산 PF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 공급을,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는 재구조화나 정리를 유도하기 위해, 10개 금융사의 공동 출자로 1 조원(최대 5조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한다”며 “금융사별 자금 소요는 크지 않으며, PF 시장 훼손 시의 외부효과를 고려하면 리스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온 정책에 한해서는 주요 금융사의 직접적인 자금 소요 부담이 크지 않다”면서 “PF 시장 전반의 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경우 나타날 부의 외부효과를 고려하면 PF 사업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지원정책은 금융사들의 리스크 축소의 의미가 더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13일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금 선순확을 촉진하기 위해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사업성 평가의 객관성‧합리성 제고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개선된 평가기준을 모범규준 등에 반영해 오는 6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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