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일임시장 경쟁력 확보
로보어드바이저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14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 주도로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포레스트파트너스가 디셈버의 주요파트너가 된 이후 누적 신규 170억원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많은 핀테크 및 벤처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 및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퇴직연금 일임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추진함에 있어 핀트가 가진 기술적 역량과 우수성에 대해 많은 투자사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있었다”며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핀트는 AI가 글로벌주식·채권·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알아서 투자해주는 서비스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인 후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미국주식 투자를 출시하며 서비스 확장 신호탄을 올렸고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에는 한국주식·파킹투자·월배당투자·테마투자 등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다양한 투자성향을 고려한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주주 변경 이후 디셈버앤컴퍼니의 사업개선 및 턴어라운드는 본격화되고 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핀트가 금융투자 서비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할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올해 연말 새롭게 열리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일임시장에서도 그동안 핀트가 쌓아온 AI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퇴직연금 분야를 혁신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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