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7019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분기 최대인 7019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했다.
14일 삼성화재는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5조50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897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7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를 통해 4462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특히 상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계약 CSM을 전년동기 대비 30.6% 확대한 결과, 1분기 말 CSM 총량은 전년 말 대비 4092억원 증가한 13조7120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1025억원 흑자를 시현했다. 요율 인하 누적과 매출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도 전략적 대응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는 것이 삼성화재측 설명이다. 우량고객 중심 매출 확대 및 사업비 효율을 개선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와 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38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해외 고액 사고로 인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이익은 551억원에 그쳤다.
투자 이익률은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25%p 상승한 3.65%를 달성했다. 투자 이익은 742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숫자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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