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색 답례품을 개발해 화제다.
시는 올해 답례품 추가 발굴 20개를 목표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신규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 모집을 추진했다. 그 결과, 7개 업체에서 24개 상품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열린 답례품 선정 심의위원회에서는 신청 자격 불충족으로 1개 업체 8개 상품은 평가에서 제외하고, 총 6개 업체 16개 상품을 신규로 선정했다. 또한, 답례품 추가(2개 업체 4개 상품)와 답례품 변경(2개 업체 2개 상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답례품은 관내 업체에서 생산된 더덕진액, 말랑마토워터젤리, 달콤마토잼, 명태스틱, 청오징어튀김, 코다리강정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창업보육센터 내 업체가 생산한 견과류, 맛간장이다. 또한, 1년가치성장타운에 입주한 업체가 동해시 대표 관광자원을 소재로 만든 수제천연비누도 있다.
특히, 신규 답례품 중에서는 동해시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 내 삼화사에서 사찰 역사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 1박과 고품격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해지역자활센터의 스팀 이동세차도 있다.
또한,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디퓨저 90ml+캐릭터키링과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무별이 인형 세트, 동해시과수협동조합의 수평선 사과잼 애플젤리톡톡도 신규로 추가됐다.
시는 이달 중으로 답례품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답례품 시스템에 등록한 후, 다음달부터 신규 답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족발청년’ 김정민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지역의 역량 있는 업체와 함께 동해시의 특색을 담은 신규 답례품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심도가 높은 특색 있는 상품 개발과 해당 업체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목표액 달성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운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의 이색 답례품 개발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오는 24일까지 식품. 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사업의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월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음식업소 객석을 좌식형에서 입식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노후된 영업장 개선과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추가 모집 대상은 6곳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시설을 확충하거나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음식점, 착한가격업소가 신청할 경우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5월 24일까지 사업계획서, 소상공인 확인서 등의 서류를 보건소 식품위생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동해시 소재 여부, 관계 법령의 행정처분 여부, 동일 사업 지원이력 등을 검토 후 현장 평가 및 심의 개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영업주를 대상으로 최대 6백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음식업소 4곳을 선정하여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6월 중 사업을 마무리하여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음식업소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동해시 모범업소 및 위생등급 음식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위생안심 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방관리과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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