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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다소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4월(76.1) 대비 2.0포인트(p) 떨어진 74.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이 지수는 수도권(90.3→90.8)에서 0.3p 상승했다. 다만 경기(90.4→90.9), 인천(82.8→88.5)은 오른 반면 서울(97.7→93.1)은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매매가가 지속 상승한 데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서울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급등한 이후 조정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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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자금조달지수는 전월(70.5)보다 2.4p 내린 68.1로 나타났다. 정부가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율 기준을 강화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 수주지수는 재개발(81.8→90.7), 재건축(85.0→93.8), 민간택지(84.8→95.4), 공공택지(84.8→90.9) 등에서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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