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를 최초 공개했다. 개인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홈케어 시스템으로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14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에 따르면 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홈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최초 공개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첫 번째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비침습적 기술로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또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재입원 환자 감소 및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초기에 개선하고 재입원 환자 및 관련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왔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받은 질환으로 인해 30일 이내에 병원에 재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데 연간 524억 달러(약 71조 7460억 원) 이상이 지출된다.
대런 세이브(Darren Sabo) 프라임포커스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소비자들이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해 개인 맞춤형 의료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의 환자 치료에 혁명을 일으키고, 개개인에 맞춘 효과적인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LG전자 부사장 및 LG NOVA 센터장은 “LG NOVA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통해 환자와 의료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