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셀트리온, 효자 제품 ‘램시마SC’…미국에서도 통할까

이투데이 조회수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지난해 10월 FDA 허가
현지에는 올해 3월 출시…유럽에서는 효자 제품
美서 활발한 마케팅…2025년 매출 1조 원 목표


셀트리온이 올해 3월 출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의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출시 첫해 최대한 매출을 끌어올리고 2025년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짐펜트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앞세워 올해 매출 3조5000억 원을 달성이 목표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다방면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처방과 매출 확대를 위해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현지에서 밤낮없이 의사들을 만나 처방과 매출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 회장은 3월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초기에 짐펜트라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6월 말까지 의사를 만나 우리 제품을 소개하고 7회 순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4월 짐펜트라 출시 보름 만에 미국 3대 처방급여관리업체(PBM)에 등재되며 처방 실적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중소형 PBM과 계약을 마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 가입자 약 40%에 짐펜트라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특허청(USPTO)에 짐펜트라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 2038년까지 미국에서 SC제형 인플릭시맙으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미 출원을 마친 투여법 특허까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누릴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앞세워 올해 역대 최고 매출에 도전한다. 유럽에 출시된 램시마 제품군은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1%,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서 점유율 21%를 기록했다. 두 제품을 합산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EU5 기준 74%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짐펜트라의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의 점유율 확대와 매출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3분기부터 짐펜트라 등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3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추가로 PBM 처방집 등재 확대를 추진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관련 의학회에 참가해 짐펜트라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 현지 처방 가속화를 위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짐펜트라가 타깃하고 있는 미국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03억 2228만 달러(약 13조 4189억 원)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짐펜트라의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출퇴근 길 안 막히나” 이젠 물 위에서도 대중교통 탄다!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 2
    고현정도 '붕어빵 홀릭'…봉투 입에 물고 남사친과 ♥손하트 "고마워요" [MD★스타]

    연예 

  • 3
    최호정 의장, 26일 첫 운행 들어간 자율주행버스 '1착' 현장점검

    뉴스 

  • 4
    아빠가 정우성이면?.. “매달 양육비” 최소 이만큼

    뉴스 

  • 5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특징주] 알테오젠, 루머도 해소했는데 왜 급락?...반등 하루만에 9%↓

    뉴스&nbsp

  • 2
    “손흥민 은퇴한다면?”… 차기 대표팀 주장으로 손꼽힌 '의외의' 인물 2명

    스포츠&nbsp

  • 3
    문가비가 낳은 정우성 아들, 엄마 성 따를까 아빠 성 따를까

    연예&nbsp

  • 4
    “잃을 게 없다”… 정몽규 '대항마', 12년 침묵 깨고 승부수

    스포츠&nbsp

  • 5
    방송인 오정연 오토바이 사고 당해…“시속 100km로 달리다 넘어져”

    연예&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송파 고기집 석촌호수 데이트로 좋은 광화문등심 한우후기
  •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 ‘무한도전’ 20주년, 버텨 보니 나오는 것들
  • 진정한 고수는 한파에 ‘이 아우터’를 입는다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출퇴근 길 안 막히나” 이젠 물 위에서도 대중교통 탄다!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추천 뉴스

  • 1
    "홍성군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전면 철회 요구"

    뉴스 

  • 2
    고현정도 '붕어빵 홀릭'…봉투 입에 물고 남사친과 ♥손하트 "고마워요" [MD★스타]

    연예 

  • 3
    최호정 의장, 26일 첫 운행 들어간 자율주행버스 '1착' 현장점검

    뉴스 

  • 4
    아빠가 정우성이면?.. “매달 양육비” 최소 이만큼

    뉴스 

  • 5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특징주] 알테오젠, 루머도 해소했는데 왜 급락?...반등 하루만에 9%↓

    뉴스 

  • 2
    “손흥민 은퇴한다면?”… 차기 대표팀 주장으로 손꼽힌 '의외의' 인물 2명

    스포츠 

  • 3
    문가비가 낳은 정우성 아들, 엄마 성 따를까 아빠 성 따를까

    연예 

  • 4
    “잃을 게 없다”… 정몽규 '대항마', 12년 침묵 깨고 승부수

    스포츠 

  • 5
    방송인 오정연 오토바이 사고 당해…“시속 100km로 달리다 넘어져”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