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13일 신한은행과 해외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K-FINCO와 신한은행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FINCO와 신한은행이 조합원사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수주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K-FINCO를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프론팅 서비스란 K-FINCO가 신한은행 해외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K-FINCO는 하나은행, ING은행, 르완다 키갈리은행과도 프론팅 서비스 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K-FINCO 조합원사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며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K-FINCO는 전문건설사의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보증서 발급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조합은 해외건설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조합은 조합원사의 해외건설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0개국에 진출한 신한은행과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건설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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