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참여 확산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기후위기에 따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ESG) 정보공시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에서도 국내 공시기준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경남도가 국내외 지속가능경영(ESG) 정책, 공급망 실사 동향과 이에 따른 도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이 포럼에는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지속가능경영(ESG)을 위한 ▲상생 협약(10개 기관) ▲확산을 위한 다짐(3개 사) ▲우수사례 발표(현대위아) ▲ 주제발표(3건) ▲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경영 상생 협약에는 경상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생산성본부, 경남테크노파크, 현대위아(주), 쿠쿠전자, 삼녹(주) 등 9개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기업별 역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위아, 쿠쿠전자, 삼녹에서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다짐을 낭독하고, 포럼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이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현대위아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대기업 현장에서의 활동 사례를 설명해, 참석한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제발표에서는 ▲ 오션커뮤니케이션즈(장경국 대표)의 ‘국내외 ESG 경영현황 및 공급망 ESG 정책방향’, ▲ 한국생산성본부(이광근 소장)의 ‘ESG 트렌드 및 기업의 대응 방안’ ▲ ESG 경영연구원(김진수 대표)의 ‘도내 기업 ESG 공급망 실사 결과에 따른 전략’을 주제로, 경남 기업과 유관기관이 알아야 할 이슈를 지표별로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가능경영(ESG)은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대두된 만큼 오늘 포럼을 통해 도내 기업의 참여와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도내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속가능경영(ESG)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21년부터 전국 최초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2개 기업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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