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신규로 선임된 황 신임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KGM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임 박 신임 대표이사 전무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생산 효율성 제고와 완벽한 품질 생산,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KGM은 지난해 모노코크(유니바디) 생산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생산라인의 통합 공사를 통해 기존 프레임 차량 전용 라인에서 모노코크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차종 별 판매량 변동 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KGM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제체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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