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전경. /사진제공=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이 국내 벤처생태계 지역 확장을 도모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NextONE 서울·부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부산 각 15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기업은 다음 달 말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론칭하는 KDB NextONE 부산은 부산을 국가 균형 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육공간은 부산 중앙동 소재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스타트업 IR 공간과 VC 투자자 사무공간, 보육기업 사무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5월 말 조성될 계획이다.
KDB NextONE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넥스트원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KDB NextONE 서울·부산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멘토링과 IR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 NextONE 부산은 수도권 소재 VC·기업 멘토단과 연결해 수도권에서 보육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창출한다.
NextRise(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와 KDB NextRound(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 V:Launch(동남권 지역 특화 벤처플랫폼)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올해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Japan IT Week) 참여를 확대·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넥스트원 보육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확대를 통해 투자시장 침체기에 스타트업들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KDB NextONE 부산을 신규 론칭해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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