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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MPS 업체들 IPO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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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서울 강남구 메가존클라우드 역삼 사옥 [사진=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가 커지면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업체들이 속속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업계 1위인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이 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신기술 사업 영역을 넓혀 연내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6월 중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증권사에 발송했다. 이달엔 제안 프레젠테이션(PT)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절차는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만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다. 2018년 모회사인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2022년 MBK파트너스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4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조4000억원 평가를 받았다. 최근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회사의 상장 가치는 이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MSP 2위 업체인 베스핀글로벌은 내년 IPO에 본격 도전한다. 국내는 물론 홍콩 등 해외 증시 입성도 염두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해외 사업 성장세를 고려해 미국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넷그룹의 MSP 계열사 메타넷티플랫폼은 내년 하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국내 MSP 업체 중 처음으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에서 1억 달러(약 11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이 IPO를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수수료에 의존하는 MSP 기업의 사업 구조상 누적된 적자가 문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2배가량 커졌다. 회사는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월간 매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 연말까지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베스핀글로벌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1% 성장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3년간 적자 폭도 줄었다. 2021년 399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2년 219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IPO 준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MSP 업체들이 클라우드서비스제공기업(CSP)의 수수료에 의존하는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등 자체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IPO에 앞서 신규 사업 발굴과 비용 효율화 등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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