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오뚜기는 서울 강남구 오키친스튜디오에서 K-푸드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K-푸드와 연계한 외국인 과왕객 유치 마케팅에 협업하고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 등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우선 관광객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Z세대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자 1000명에게는 오뚜기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 박스를 증정한다.
아울러 내달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과 오는 9월 개최되는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들 박람회에선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고 K-푸드와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오뚜기의 쿠킹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K-푸드 쿠킹클래스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와 방한 관광의 연계를 도모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K-푸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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