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5월11일 세계 철새의 날을 앞두고 10일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후원해왔다.
영종도 갯벌을 포함한 인천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핵심지역. 그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확대 등재를 권고 받은 바 있다.
특히, 영종도 갯벌은 인천에서 접근이 용이해 인천을 비롯한 인근 시민이 자주 찾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경우 영종도 갯벌과 칠면초 군락을 한국의 풍경으로 접하고 있어 한국의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영종도 갯벌 보전사업 지원을 위해 약 1000만원을 인천녹색연합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흰발농게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이자 세계 자연유산으로써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정량화하고 기록하는 ‘조류 모니터링’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26년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생태적 관점으로 바라본 영종구의 도시계획과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토론회’와 영종도 주민들에게 영종도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시민 교육 및 홍보활동’에도 사용된다.
한편, 인천녹색연합은 인천 자연 생태 곳곳의 가치를 기록하고 알리며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특히 영종도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 흰발농게와 두루미, 저어새 등 세계적인 멸종 위기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갯벌 매립계획 철회, 보호 지역 지정 요구 시위를 포함한 다양한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2019년부터 6년째 이어온 영종도 갯벌 보전활동 후원은 우리나라 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신세계면세점은 갯벌보전 활동을 비롯 친환경 행보를 더욱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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