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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거인 6인방이 비트코인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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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서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를 이끌고 있는 인물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의 설립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블록이 자체 비트코인 채굴칩을 개발하고 있다. 블록은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전반적인 설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 도시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긍정론자로 ‘비트코인 불(Bitcoin Bull)’로 평가받는다. 잭 도시는 지난 2021년 개최된 ‘더 B-월드(The B-Word)’ 컨퍼러스에서 “비트코인은 매우 원칙적이면서 이상하지만 항상 진화하고 있다”며 “어렸을 때 인터넷이 떠오른다”고 고평가했다. 

잭 도시는 이후 현재는 블록이라고 불리는 스퀘어 페이먼츠를 설립하고 캐시앱을 인수,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채굴칩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메타(구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도 대표적인 비트코인 긍정론자로, 향후 비트코인이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맥시멀리스트 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암호화폐 긍정론자로,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이더리움 출시를 지원했던 페이팔의 창립자인 피터 틸(Peter Thiel)도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도 흥미롭게 비트코인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낸 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는 한 때 “비트코인은 기술적 진수”라며 혁신적인 방식을 높이 평가했었다. 하지만 2022년 하락장 당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보이며 현재도 변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편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6만1400달러(약 84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월 중순 7만1000달러 선을 터치한 이후 1만 달러 가까이 하락한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정 국면 이후 반감기 효과가 나오며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과 이전과 같은 급등을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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