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독일 물류기업 레누스로지스틱스(Rhenus logistics)과 덴마크 에너지 손실 분석기업 파워커브(PowerCurve)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점검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누스로지스틱스는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AiDEN을 활용하여 컨테이너 선박의 안전점검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컨테이너의 잠금 상태 확인과 같은 물류현장의 안전점검은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해 왔다. AiDEN이 레누스로지스틱스의 컨테이너 선박에 배치되면 컨테이너 점검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관리 작업이 자동화되어 인력과 시간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에 본사를 둔 레누스로지스틱스는 전 세계 820개의 사업장에서 약 4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연간 매출액이 54억유로에 달하는 글로벌 선도 물류 기업이다.
추가로 니어스랩은 풍력에너지 분석 기업 파워커브(PowerCurve)와 풍력발전소 운영 및 유지 관리 최적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니어스랩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주머블(Zoomable)은 파워커브의 풍력발전 연간발전량(AEP) 손실 분석 툴인 에어로비스타(Aerovista)의 기능을 통합하게 됐다. 이 통합으로 현장 관리자들은 블레이드 표면 결함에 의한 에너지 손실량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풍력발전기 연간 발전량 손실 분석을 위해서는 메타데이터(metadata)의 정확성이 중요한데 니어스랩의 솔루션이 높은 수준의 메타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이번 협력이 이루어졌다. 두 회사의 협력은 풍력 발전소의 성능 최적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솔루션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증명했다”면서 “이번 협업들을 계기로 더 다양한 산업과 글로벌 점검 활동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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