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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세미나에서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유 신임 이사장은 전임 박정의 이사장(박정의내과의원)에 이어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유 이사장과 함께 학회 회무를 도울 회장직에는 이혁 힘내라내과의원 원장이 선출됐다.
학회 신임 집행부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인 ‘May Measurement Month (MMM)’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mmHg 더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학회 관계자는 “알기 쉬운 고혈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반인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정기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학회 홈페이지를 개편해 가정혈압 측정, 고혈압 위험요인, 진단 및 치료, 동반질환, 합병증 등 일차의료 현장의 의사 회원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한 포맷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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