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4월 소비자물가지표(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0.39%) 오른 2738.1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2735.20포인트로 개장한 지수는 오는 15일 미국의 4월 CPI 공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기관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7억원, 34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은 435억원 규모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보험지수가 498.06포인트(2.44%) 뛴 2만925.90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근 준수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금융업지수도 6.77포인트(1.50%) 오른 459.28포인트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0.72%) 상승한 1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000원(0.38%) 뛴 79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기세를 이내 잃으며 약보합권에 위치해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42포인트(0.40%) 떨어진 860.74포인트르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억원, 579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외국인이 매도한 567억원 규모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화학지수가 47.36포인트(1.42%) 오른 3378.12포인트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이고 있고 IT부품 역시 9.55포인트(0.77%) 뛴 1254.01포인트로 양호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엔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5.54%) 급등한 31만4500원에 거래면서 가장 두두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은 2~3% 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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