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국 250여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교육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공모로 선발한 개별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 활동이 교육기관과 학부모 사이에서 호응을 얻자 이를 확대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전북 전주에서 75개 초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어린이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을 했다. 오는 10월까지 주요 사업장이 있는 교육지원청 산하 지역을 순회하며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 체험교육은 지역 경찰서와 소방서 지원 아래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훈련으로 구성됐다. 보행자 안전 수칙을 비롯한 도로교통뿐만 아니라 항공과 해상, 철도 등 다양한 이동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올해에는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 대처 요령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운영 중인 체육관 시설을 제공, 지역의 더 많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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