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KT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행사를 연다.
보훈부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로얄파크컨벤션에서 고령의 국가유공자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문화 지원 행사인 ‘영웅의 날(히어로즈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용 서비스 △추억의 교복·제복 착용 사진 촬영 △가상현실(VR) 활용 치매 예방 프로그램 △웃음 치료 프로그램 △오찬 등이 진행된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도 이날 오후 행사장을 찾아 사진 촬영을 위한 제복 입혀드리기와 무궁화 달아드리기,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 교육 등을 함께한다.
보훈부와 KT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도 영웅의 날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KT WIZ) 경기와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회에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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