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연 배우 김수현이 거론됐다.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가 출연한 것.
12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럭키박스와 용돈박스가 1라운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용돈박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등장한 힌트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화면에 등장했다. 김종진은 용돈박스에 대해 “용돈박스님과 저는 30년 지기 인연”라며 “가수 김현식이 노래, 비주얼이 완벽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80년대를 주름잡던 사랑과평화, 송골매와 더불어 라이브 뮤직계의 대스타였다”며 “용돈박스의 인기 비결은 훤칠한 비주얼과 돌고래 창법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대결은 럭키박스가 70대 29로 승리했고, 용돈박스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용돈박스의 정체는 바로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이었다. 김충훈은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김충훈은 “1980년대에 저희를 보려고 줄도 막 서있었고, 정문으로 못 들어갔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팬들은 기다리고 있었다”고 과거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팬 중에서 기억나는 후배로 김종서, 김종진, 김현식, 이승철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개그맨 이윤석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김충훈은 “과거 축구단에서 운동하면서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고, 동료 연예인들은 “이윤석이 축구라고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충훈은 “앞으로 곡도 더 많이 써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곡들을 들려주고 싶다”며 음악 활동에 대한 열정도 보였다.
한편, 김충훈은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충훈은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만 결혼식에는 아들 김수현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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