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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오늘 발표하는 벤처투자 현황 진단·대응 방안최근 시장동향과 업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열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시장은 신규 투자 1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으며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로봇 등 딥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다만 벤처캐피털업계에서는 고금리 등으로 신규 펀드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점을 고려해 중기부는 주요 분야별로 정책금융 마중물을 공급하고 민간자금이 벤처투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록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향후에도 벤처투자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나가겠다”며 “우선 시의적절하면서도 타당성 높은 데이터로 시장상황을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벤처투자회사, 신기술금융사에 더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투자주체들을 모두 아우르는 분석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기술·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투자 수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벤처투자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해 종합대책을 올해 중으로 마련하겠다. 중기부는 벤처투자 주무부처로서 시장상황을 살피면서 시의적절한 정책수단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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