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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반포…일대 아파트 신고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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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 일대 아파트에서 신고가 기록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축 대단지가 속속 들어서는 데다 한강과 가까운 입지가 매매가격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84㎡ 매물은 지난달 21일 42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같은 평형대 물건이 지난 3월 40억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2억원 넘게 뛴 것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도 올해 1월 28억원에서 3월 2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는 아크로 리버파크의 84㎡ 매맷값(지난달 37억원)을 뛰어넘었다. 오는 20일 있을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순위 청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분양가는 19억5638만원으로, 1층임을 감안해도 당첨 시 20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 분양에 해당돼 가점 우선의 청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인근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150㎡는 57억원에 팔렸는데 지난해 11월에 거래된 50억원보다 7억원이나 상승했다.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59㎡ 역시 지난달 6일 27억3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종전 최고가 대비 4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반포써밋’ 전용면적 178㎡는 지난 10일 40억7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반포는 한강, 상권 등 강남권에서도 가장 주거여건이 뛰어난 곳”이라면서 “강남에서도 가장 먼저 재건축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개발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고 신축 아파트 단지가 꾸준히 공급되고 있어 매물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포 아파트값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반포 등 강남권 입지가 우수한 곳들은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면서 “고금리에도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덜 받고 급매물이 적은 지역으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가 있다 보니 희소성 매물이 덜 나오는 단지 위주로 최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반포 등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반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다음달 분양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75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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