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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스테이스하우스가(이하 아웃백)이 27년 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캐주얼 다이닝으로 새롭게 브랜드 변화를 꾀한다. 앞으로 다양한 메뉴 등으로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12일 bhc그룹에 따르면 운영중인 아웃백이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 재정의에 나섰다. 아웃백은 지난 1997년 국내 첫 오픈 이후로 올해 27주년을 맞이했다. 기존 주요 고객층인 가족 단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주얼 다이닝으로 브랜드를 확대한다.
회사는 지난달부터 신규 캠페인 ‘러브 페어링(우리가 사랑한 다이닝)’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의 키워드는 ‘페어링’으로 스테이크와 함께 파스타와 샌드위치, 디저트, 와인 등 다양한 메뉴 조합의 즐거움은 물론 공간과 사람 그리고 행복한 순간을 페어링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웃백 광화문 D타워점 열린 소간담회에서 정필중 아웃백 직영사업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의 외식공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친구와 연인, 그리고 다양한 모임 등 ‘우리 라이프스타일 속에 함께하는 외식공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제시한다”며 “이를 위해서 메뉴부터 인테리어, 로케이션 등의 전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회사는 상권 변화에 맞춰 기존 매장을 고객 접근성이 높은 백화점, 아울렛 등으로 이전해 현재 15개의 리로케이션 매장을 운영중이다. 현재 국내에 93개 매장을 운영중인 회사는 지난 수원 스타필드점에 이어 오는 6월 수원롯데몰 등 추가 출점을 계획 중이다.
‘워커바웃 웰링턴 스테이크’ ‘프레쉬 카펠리니 파스타’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도 출시됐다. 이날 김광중 아웃백 R&D메뉴개발팀 부장은 “요즘 젊은 세대는 푸드밸런스를 맞추고 싶어한다. 이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샌드위치부터 밸런스 잡기에 좋은메뉴인 파스타 등 기존 아웃백 브랜드 컬러에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층이 관심을 보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며 “추후 햄버거 출시 등 디저트 메뉴 확장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메뉴 출시, 캠페인 전개 등 브랜드 재정립을 통해 올해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5000억원 대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다양한 메뉴 등으로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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