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4개 시군(속초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24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권을 석권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2002년 지도·점검업무가 지자체로 위임된 이후 지자체의 자발적인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 관리 유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지자체 대상으로 평가를 해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총 245개 기관(17개 광역지자체, 228개 기초지자체)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참조해 우수 광역지자체(1~5위)와 그룹별 우수 기초지자체(1~5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4위, 기초지자체에서는 1그룹은 삼척시가 1위, 2그룹은 영월군과 정선군이 각각 2위 3위, 3그룹에서는 속초시가 2위에 선정되었는데, 배출시설 인허가, 잦은 민원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 내 배출업소 환경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정윤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장은“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배출업소 환경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강릉·속초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운영 중인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 가 외국인 개별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은 모두 7149명으로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동안 관광택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 230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또한 올해 1~4월, 3개 시에서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한 관광객 수는 총 3200여명이며 이는 전년동기 실적(1500여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이용객 현황을 지역별·국적별로 살펴보면, 먼저 3개 시의 지역별 이용객은 강릉 4603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춘천 1860명, 속초 604명이 각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이용객은 △(1위) 중국 3205명(45%), △(2위) 대만 725명(10%), △(3위) 일본 716명(10%), △(4위) 홍콩 432명(6%) 등으로 아시아 대륙 국적 이용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았으며 최근에는 구미주와 유럽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인 관광택시의 활발한 운영 및 홍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택시 전용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3개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과 관광택시 운전기사 교육 등을 담당한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취약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닿기 어려운 도내 주요 관광지들을 연결한 관광상품(전통시장 필수코스 + 개별관광객 선택코스)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이 도내 주요 관광지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하는 교통 편의가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때 고려한 관광 인프라로 △(1위) 교통(45.8%), △(2위) 치안(42.1%), △(3위) 숙박시설(35.3%)로 꼽을 만큼 교통편의를 해외관광에서의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원자치도에서는 앞으로도 본 사업을 타 시군으로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우리 도와 도내 3개 시군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가 외국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대표적 관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대표 교통수단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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