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주요 시장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 금액은 올해 1∼4월 4억7900만달러(약 65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다 수출국이던 일본(4억5200만달러)과 중국(4억4000만달러)을 앞선 것이다.
이 기간 국가별 농식품 수출 금액은 미국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지만 일본은 5.7%, 중국은 1.8%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1∼4월에는 일본이 4억8000만달러로 1위였고 중국(4억4800만달러), 미국(4억1300만달러) 순이었다.
미국은 2월부터 K푸드 수출시장 1위로 치고 올라와 4월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미국 수출액은 1억2700만달러로 중국(1억2600만달러)에 근소하게 앞섰고 일본(1억2300만달러)은 3위로 내려갔다. 이는 중국 시장이 소비 침체에 빠졌고 일본은 엔저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시장 수출이 급증한 대표적인 품목은 라면, 쌀 가공식품, 김치 등이다. 4월까지 라면 수출은 6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나 늘었는데 전체 라면 수출액 증가율(34%)의 2배를 웃도는 것이다.
대미 쌀 가공식품 수출은 49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58% 증가했다. 특히 가공밥과 떡류의 수출이 눈에 띈다. 김치 수출은 16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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