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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4년 아랑제향 제관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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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에서 열린‘2024년 아랑제향 제관 워크숍’에서 학생들이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밀양시
영남루에서 열린‘2024년 아랑제향 제관 워크숍’에서 학생들이 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1일 영남루에서‘2024년 아랑제향 제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내 7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된 17명의 학생에게 예절 교육, 아랑 설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3일에 봉행 예정인 2024년 아랑제향을 앞두고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아랑제향의 의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실시됐으며,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통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 집사 등의 역할을 스스로 결정해 아랑제향 봉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랑설화로 상징되는 정순 정신은 밀양의 3대 정신의 하나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근간이 돼왔고 아랑의 정순 정신을 기리는 ‘아랑제’는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밀양아리랑대축제’의 모태가 됐다.
 
시는 아랑의 정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아랑규수 선발대회를 통한 제관 선발에서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이 제관이 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더 잘 알고 계승·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돼 왔다.


 
손영미 관광진흥과장은 “아랑제향 제관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은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아랑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아랑각 일원에서 밀양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선샤인 더 아랑’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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