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와 신규 코로나19 백신 공동 개발 계약
젠디지털ㆍTSMC, 호실적에 강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노바백스, 젠디지털, TSMC 등이다.
제약사 노바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8.66% 폭등한 8.88달러에 마감했다. 백신 독점 라이선스 계약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성명을 통해 사노피와 코로나19 신규 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5억 달러를 선불로 투자받고 개발과 규제, 출시 일정 등을 충족하면 7억 달러를 추가로 받는 등 총 12억 달러(약 1조6470억 원) 규모다. 노바백스는 모든 백신 판매에 대해 단계별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도 전했다.
젠디지털은 호실적 소식에 15.34% 상승한 23.46달러를 기록했다. 젠디지털은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억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0.53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와 함께 젠디지털은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TSMC도 호실적에 4.53% 상승한 149.26달러에 마감했다. TSMC의 4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9.6% 증가한 2360억2000만대만달러(약 9조9836억 원)를 기록했다. 증가 폭은 3월 기록한 34.3%에서 크게 올랐다.
블룸버그는 “소비자 가전 부문의 회복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인공지능(AI) 수요가 도움을 줬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비롯해 올해 첫 3개월 동안 성장세를 되찾았고, 이로 인해 TSMC의 전통적인 주력인 모바일 칩에 대한 주문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59% 상승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는 각각 0.16%, 1.27% 올랐다. 반면 애플은 0.69%, 알파벳은 0.75% 하락했다. 테슬라는 2.0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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