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반등에 성공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9포인트(0.57%) 높은 2727.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5.81포인트(0.95%) 높은 2737.9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좁혀 27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354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47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48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밸류업 기대감에 이날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KB금융 주가가 3%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신한지주(2.69%), 삼성생명(3.72%), 하나금융지주(4.37%), 삼성화재(3.32%) 등의 주가도 강하게 올랐다.
8일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은 18.58% 급등해 18만 원 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8조 원을 넘기면서 코스피 53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57%), 기아(2.15%), KB금융(3.52%)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1.90%), 셀트리온(1.69%), 포스코홀딩스(0.75%) 주가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3%),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전자우(-1.22%)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69%) 낮은 864.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22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1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9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HLB(-4.36%), 엔켐(-3.56%), HPSP(-3.22%) 등 주가가 3% 이상 내렸다. 에코프로비엠(-1.36%), 에코프로(-0.81%), 리노공업(-2.39%), 클래시스(-2.06%) 주가도 하락했다.
알테오젠(0.18%), 셀트리온제약(1.55%), 레인보우로보틱스(3.29%) 등 3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원화는 3거래일 만에 강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낮은 1368.1원에 장을 마쳤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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