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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0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MM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MM 주가는 전날보다 6.01%(1040원) 상승한 1만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73%(300원) 높은 1만76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842만3050주로 전날보다 17%가량 늘었다. 시총은 12조6369억 원으로 7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1위에서 26위로 도약했다.
기관투자자가 32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해운주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재차 커졌다. 이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99%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9포인트(0.57%) 상승한 2727.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전날보다 29.95%(6050원) 높은 2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8.91%(1800원) 높은 2만2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916만8066주로 전날보다 45%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5852억 원으로 366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43위에서 30위로 올라섰다.
기관이 105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29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1%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은 “소비재 가운데 보기 드문 성장률로 2분기 이후 실적 눈높이도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며 “한국 인디뷰티 브랜드의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 유통 인프라를 지닌 실리콘투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6% 상승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69%) 하락한 864.16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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