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일광천을 횡단해 이천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이천생태공원 보행교’를 10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군은 10일 오후 4시경 이천생태공원 내 광장에서 정종복 기장군수, 기장군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생태공원 보행교’개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보행교 개통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된 보행교는 가화만사성 일광타워에서 이천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72m, 폭 4m 규모의 교량으로, 군은 총사업비 40억원(군비)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4월 준공했다.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이천생태공원과 일광천 산책로가 연결되면서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기존 이천가화교와 더불어 주민들과 관광객의 이천생태공원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일광천 등 관내 하천을 중심으로 생태공간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이번 보행교 개통과 함께 일광천 산책로 조성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일광천 내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