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주요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거리공연(버스킹Zone)’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리공연(버스킹Zone)’ 지원 사업은 공연자에게는 문화예술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장군이 공연에 필요한 야외 공연 장소 및 기본 음향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올해 거리공연은 5월부터 9월까지 7월을 제외하고 4개월 동안 총 1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개최된다. 오는 11일 정관 돌고래분수광장을 시작으로 △6월, 장안 박태준기념관 △8월, 철마 소나무공원과 일광 해수욕장 이벤트 무대 △9월, 기장제1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다.
매월 공연장소와 시간을 달리해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예술인들의 악기연주, 노래, 댄스,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참여신청은 공연 전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가능하며, 현재 6월 공연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기타 거리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거리공연 지원사업으로 공연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거리공연 활성화와 거리공연 문화 조성으로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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