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와 자전거의 연계이용 활성화를 위해 5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양심 자전거 20대를 문양역에 배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양심자전거는 기존 지하에 비치된 무료대여자전거 이용의 불편함을 보완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문양역 지상에 20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회원가입 등의 절차를 생략해 보관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양심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반납은 당일 오후 8시까지다.
양심자전거의 관리 및 운영은 공사 직원들이 담당하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헬멧⋅공기주입기 등은 문양역 고객 안내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
양심자전거는 시민들에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이동 수단(도시철도-자전거-도보)을 통합 연계해 최적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BMW(Bicycle, Metro, Walking) 환경 조성 및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환경친화적인 양심자전거 이용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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